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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일보] 지속가능과학회 학술대회 및 ‘대한민국 지속가능과학상’ 시상

문형남 원장, ESG 오해 지적 및 바른 적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과학회 학술대회 및 ‘대한민국 지속가능과학상’ 시상식 모습
지속가능과학회 학술대회 및 ‘대한민국 지속가능과학상’ 시상식 모습

(사)지속가능과학회(회장 이영한/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6월 25일 13:00 서울과학기술대 테크노 큐브동 대강당에서 ‘지속가능발전 대한민국 : ESG와 주택정책’을 주제로 2021년 하계학술발표대회 및 대한민국 지속가능과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일반 논문 33편과 학생논문 11편 총 44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유튜브 ‘지속가능발전TV’로 생중계되었다.

이혜주 포상심사위원장(중앙대 명예교수)의 심사 경과보고에 이어 대한민국 지속가능과학상 대상 시상식에서 산업부문에 정만기(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공학부문에 오승탁(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한국연구재단 공학단장), 경제부문에 김수욱(국가자산관리연구원장, 서울대학교 교수), 인사행정부문에 김유현(키스톤컨설팅 인터내셔널 대표,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이 수상했다.

지속가능과학회장 이영한 교수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주택 10책(策)’을 발표했다. 문재인정부의 주택정책 3실책(失策)을 주택공급억제 정책,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주택정책자들이라고 분석했으며, 현재의 주택대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택 복지를 넘어서 주택 정의로(Housing Justice beyond Housing Welfare)!, 주택보급율 110% 및 자가보유율 80% 달성, 어퍼더블 하우징(affordable housing)과 공공 분양 주택의 확대, 각종 규제 개혁과 정비 사업 활성화 등 주택 10책을 발표했다.

학술대회 추진위원장인 문형남 교수(숙명여자대학교 교수, 국가ESG연구원장)는 “ESG에 대한 관심은 많은데, ESG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적다”고 지적했다.

문형남 교수는 “ESG를 경제신문 한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환경, 사회, 지배구조’라고 하는데, 의미상 ‘환경, 책임, 투명경영’이 맞다고 말했다. 또한 ‘ESG경영을 제대 하려면 회사나 기관의 비전과 미션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비전 아래 미션으로 비전과 미션의 순서와 내용을 제대로 정립한 기업이나 기관을 찾을 수 없다.

ESG경영을 추진한다고 하기에 앞서 비전과 미션을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지속가능과학회는 2010년에 설립된 지속가능성과 지속가능발전 및 ESG 등을 연구하는 가장 오래된 학회이며, ’지속가능연구;라는 학술지를 발행하면서 연 2회 학술대회를 개최히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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